사람같은데 사람이 아니라고? 가상인간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세계



인플루언서는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으로 주로 SNS상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이들은 단순히 SNS 유저를 넘어 그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생산한 콘텐츠들이

특정 제품 혹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로

그들의 파급력은 날로 강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인플루언서들과 AI 기술이 만나 가상 인플루언서인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등장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수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버추얼 인플루언서란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합쳐 만든 가상 인간 인플루언서를 말합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데요

현실 세계처럼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가상 세계 메타버스 속에서 새로운 인간이 등장했다는 컨셉입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은 인간 인플루언서들과 같이 SNS를 운영하거나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를 맡기도 하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버추얼 인플루언서로는 1세대 가상 인간 '로지'가 있습니다.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만든 가상 인간인 로지는

지난 1년여간 100건이 넘는 협찬과 광고촬영으로 15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국내 최초 가상인간 TV 광고 모델로 신한 라이프에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가상 인간이 주목받는 이유]


첫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모델

코로나19 상황에서 야외 활동에 지장을 받는 기존 연예인과 인플루언서와는 다르게

이들은 시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아무리 오랜 시간 활동하더라도 체력의 문제가 없습니다.

또 예상치 못한 변수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꾸준하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는 무아인 이라는 가상 인간을 새롭게 선보이며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사생활 문제가 없는 모델

최근 연예계 내 다양한 사생활 문제가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와 이로 인한 피해는 그 모델을 기용한 회사가 고스란히 입습니다.

과거 대중들은 반성의 태도를 보이면 이해해 주었지만,

현재 대중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대단한 업적을 세웠더라도 사생활이 문제가 된다면

대중들은 외면하기 마련이지만 가상 인간은 사생활 문제와는 별개의 영역입니다.



셋째, 기업과 소비자가 원하는 최적의 이미지의 모델

가상 인간 로지의 개발사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 관계자는

"Z세대가 좋아하는 셀럽의 얼굴을 분석해 3D 기술로 로지의 비주얼을 완성했다"라며

"기존의 완벽한 미인형 얼굴 가상 모델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동양적인 얼굴로 디자인하고

남다른 감성 표현력을 추가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가상 인간의 명암]


그러나 버츄얼 휴먼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이 인기를 얻고 두각을 나타내며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째, 획일화되는 미의 기준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의 대부분은 10~20대의 젊은 여성입니다.

물론 남성 버추얼 인플루언서 역시 존재하기는 하지만 그 수는 여성보다 현저하게 적으며 인지도 또한 낮습니다.

패션, 뷰티, 리빙 등의 제품의 주 소비층이 여성이기 때문에 

이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남성 모델 보다 여성 모델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잘못된 미의 기준을 만들고 전파 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은 나이가 어릴 뿐만 아니라 완벽한 얼굴과 비현실적인 체형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외모지상주의를 심화시키고 미의 기준을 획일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법적/윤리적 한계

버추얼 인플루언서에게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윤리적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가상 인간을 보호할 수 있는 마땅한 법이 존재하지 않기에

이들은 성희롱이나 딥페이크를 활용한 음란물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그 예로 AI 챗봇 이루다가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며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루다는 데이터베이스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대화를 학습하고 이를 토대로 답변하는 시스템인데

이 과정에서 이루다는 소수자를 향한 혐오, 차별 발언을 학습하며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고,

일부 사용자들은 이루다에게 서슴없이 성희롱 발언을 일삼기도 했습니다.

끊임없는 논란 속에 AI 챗봇 이루다는 출시 한 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가상 인간이 논란 없이 현실 세계와 조화로운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들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법 개선 및 윤리 규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breaktime_kr/221928254228 


셋째, 불쾌한 골짜기

1970년 일본의 로봇공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처음 소개한 이 이론은

인간이 로봇이나 인간이 아닌 것에 대해 느끼는 감정에 관한 이론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로봇이 사람의 모습과 비슷해질수록 인간이 로봇에 느끼는 호감도가 증가하지만, 

그 유사성이 어느 정도에 도달하게 되면 오히려 강한 거부감을 유발하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기업에서는 가상 인간을 만들고 활용할 때에도 이 불쾌한 골짜기 이론을 유념하여

가상 인간을 만들어 내고 오히려 그 지점을 넘어서서

완벽한 모습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러 대기업이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은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아울러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이 3차원 가상 세계 산업인 메타버스의 성장과 맞물리면

더 큰 인기를 얻게 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다양하게 나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서 기울여 볼 필요가 있음을 알려드리며

보구정 뉴스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zdnet.co.kr/view/?no=20220629081845 

http://www.kukinews.com/newsView/kuk202206290131 

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6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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