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 TV보다 SNS 더 커져, 전세계 광고 52% 디지털 마케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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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비가 전통 매체
광고비를 추월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25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올해 총 5300억달러(약 600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광고 비용 중 절반이 넘는 52%가
디지털 마케팅에 사용될 전망이다.
광고비 변화를 매체별로 보면,
TV·라디오·잡지 등 전통 매체에 쓰인
광고비는 2019년에도 전년 대비 줄었는데
올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TV 광고비는 2019년에 전년 대비
2% 감소했는데 올해는 전년 대비
15.4% 줄어들 전망이고,
라디오 광고비는 지난해 1% 줄었는데
올해는 18%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소셜미디어(SNS)·포털 등
디지털 매체에 쓰인 광고비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전통 매체에 비해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지난해 18% 증가율을 보여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올해도 전년 대비 1.4%밖에 감소하지 않았다.
페이스북 이커머스 클라이언트 파트너
강범석 팀장은 이달 21일 열린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FMS) 2020'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강 팀장은 "올해는 디지털 마케팅비가
오프라인 전체 마케팅비를 추월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져온 '뉴노멀'(새로운 표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글로벌 GDP는 7.7%
하락이 예상되지만, 온라인 비즈니스는
18% 성장 전망"이라며 "소비자가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국경·지역의 한계를 넘는 '크로스보더
(Cross-border) 비즈니스'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