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은 배신 안해...청년들 더 많이 도전했으면”

20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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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살아야 제주가 산다 ② 김경환 보구정제주 대표

올해 서른여섯, 직원 10명과 함께 통합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운영 중인 김경환 보구정제주 대표.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그는 2011년부터 홍보‧마케팅 일을 시작했다. 직장 4곳을 옮겨 다니며 온갖 고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아이가 생겼고 월급으론 가정을 꾸려나갈 수 없었다. 많은 일을 했는데 늘 가난했고, 월급으로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당시 닥치는 대로 돈이 되는 일은 다 했다.

그렇다고 꼭 돈 때문에 창업을 한 건 아니다. 제주지역 중소, 영세 상인들의 홍보‧마케팅을 도와주고 상담 등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다. 그는 “제주도에 있는 좋은 업체들을 보고 다른 지역,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창업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처음에는 1인 스타트업(새싹기업)으로 시작해 사람과 직접 부딪히며 영업했다. 2년이 지나니 거래처 100개가 생겼다. 혼자서 영상 촬영, 홈페이지 제작, 총무 일까지 도맡았다. 점점 매출이 올라서 직원도 채용하고 장비도 늘렸다. 개인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재투자를 통해 외연을 확장시키고 내실도 다졌다.

물론 창업을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일단 공간 문제가 가장 컸는데, 컨테이너를 빌려서 사무실로 활용했다. 무엇보다 그를 어리게 보는 주변의 시선도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는 “우리는 충분히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줄 수 있지만, 업체들은 작은 규모의 회사,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때문에 결국 큰 회사에만 맡기려고 했다”고 기억했다.

사업자로 등록하기 전 회사 규모가 작을 때는 ‘제주업체’라는 한계로 어려움도 컸다. 그는 “홈페이지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그 업체를 진단하고 필요한 마케팅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한데, 제주도에 있는 대부분의 기업(업체)들이 도내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믿지 못해 서울에 맡기려고 한다”며 “우리 같이 작은 업체가 제작하면 협업을 할 수 있고 세밀하게 기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회식 메뉴와 활동을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
“나이 어리다고 무시해 힘들어”

그는 지난 2016년 8월 ‘보구정제주’를 세우고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단 한 번도 말을 놓지 않았다. 회식 메뉴, 단체 문화 활동도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신입직원을 채용할 때도 팀원들의 의견을 가장 존중한다.

그래서 보구정제주는 직원 채용 과정에서도 신중을 기한다. 그는 “나이는 젊지만 굉장히 수동적인 청년도 많다.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뽑아야 시너지 효과가 나올 수 있다”며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는 인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구정제주’를 거쳐 간, 또는 거쳐 갈 많은 사람들이 모두 잘 성장해서 상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서로 경쟁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협력하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며 “밥그릇 싸움하듯 경쟁하면, 결국 스트레스만 쌓이기 마련이다. 내가 바라는 세상은 그런 모습이 아니다. 서로 잘 돼서 나중에 육지에 지점을 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보구정제주’는 현재 ‘오호라 제주’라는 홈페이지를 열어 제주의 아름다운 장소를 1년에 4차례 영상 클립으로 제작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는 제주에서 열리는 수많은 국제회의와 각종 포럼을 도내 토종기업이 맡아서 진행할 수 있다고 보고 마이스 업체를 준비하고 있다.

“실패는 성장 위한 큰 자산”

그는 창업을 한다고 해서 큰 답을 얻을 수 없지만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본인의 능력, 위치를 느낄 수 있다. 한 번 사는 인생이면 열정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며 “단 체계와 전략을 꼼꼼하게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지금 나도 계속 도전을 하고 있다. 계속 떨어져도 언젠가는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제주에는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궁무진하다”며 “‘보구정제주’는 제주의 자연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이를 이용해 질 높은 콘텐츠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은 무한한 에너지와 열정을 가진 존재라고 했다. 청년이 가진 힘과 열정이 모이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끼리 모이니까 너무 좋은 아이디어, 방향성이 나와서 매출이 올라 인력을 더 채용할 수 있었다”며 “청년들끼리 네트워크가 형성된다면 제주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청년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 청년들이 큰 자산 아닌가”라고 말했다.

출처 : 제주경제신문(http://www.jeju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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